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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권창훈 결승골' 신태용호, 멕시코 꺾고 조1위 8강 진출

송고시간2016-08-11 09:25

[앵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물리치며 조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권창훈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올림픽] '권창훈 결승골' 신태용호, 멕시코 꺾고 조1위 8강 진출 - 2


[기자]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멕시코를 맞아 신태용호는 황희찬을 최전방에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하지만 피지, 독일과의 경기와 달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습니다.

독일과의 경기 후 휴식을 이틀 밖에 취하지 못했고 경기가 1,100미터 고지대인 브라질리아에서 벌어진 것도 선수들의 기동력에 영향을 줬습니다.

멕시코도 예상과 달리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면서 양 팀은 소득없이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멕시코는 후반 들어 공격 기어를 높였습니다.

후반 17분에는 시스네로스의 중거리 슈팅이 우리 골대를 튕기기도 했습니다.

침착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신태용 감독은 후반 25분 석현준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후반 32분 권창훈이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권창훈은 수비수 사이를 파고든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멕시코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권창훈에 슈팅 공간을 만들어 준 황희찬의 움직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장 장현수를 중심으로 막판 공세를 막아낸 대표팀은 멕시코에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2승1무, 승점 7점이 된 신태용호는 조1위로 8강에 올라 D조 2위 온두라스와 14일 벨루 오리존치에서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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