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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종오 가족들도 환호 "그래도 4연패 도전은…"

송고시간2016-08-11 09:10


[앵커]

사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이뤄낸 환희의 순간, 진종오의 고향 마을에서도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진 선수의 부모님은 내친김에 아들이 4연패에 도전하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손사래를 쳤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올림픽] 진종오 가족들도 환호 "그래도 4연패 도전은…" - 2


[기자]

진종오의 고향 집이 있는 춘천시 방곡리 마을에는 주민과 친인척 30여 명이 TV 앞에 앉아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현장음> "화이팅~ 화이팅!"

지난 7일 치러진 10m 공기권총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였을까.

아들이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숨 막히는 긴장감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갔습니다.

특히 진종오가 9번째 격발에서 6.6을 쏘며 탈락 위기에 처하자 곳곳에서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현장음> "뭐야~"

그러나 이후 진종오의 총알이 연거푸 과녁 중앙을 뚫으면서 박수가 이어졌고 마침내 사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는 순간 사격 영웅의 고향 집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금메달을 거머쥔 후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진종오.

하지만 아들의 마음고생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버지는 걱정이 앞섭니다.

<진재호 / 진종오 선수 아버지> "이제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엄마하고 아버지 가슴 졸여서 빨리 죽을 것 같아. 이제 안 했으면 좋겠어. 솔직한 이야기로."

이제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자랑거리가 된 아들.

가족들은 앞으로도 뒤에서 묵묵히 응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박숙자 / 진종오 선수 어머니> "엄마는 너무 기뻐 눈물도 안 나와 이제는. 잘했다. 진짜 잘했다. 우리 아들 최고!"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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