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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골프 새로운 변수는 야생동물?

송고시간2016-08-11 09:11


[앵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골프 경기에서는 코스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이 또 다른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연을 내세우며 조성된 골프장에는 200종이 넘는 동물이 살고 있어 경기의 변수가 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올림픽 골프 새로운 변수는 야생동물? - 2


[기자]

오스트리아의 골프 선수 베른트 비스버거가 연습 라운드를 멈추고 워터 해저드 앞에 있는 야생동물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60kg이 넘는 대형 설치류 카피바라로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에만 40마리 이상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개의 물웅덩이 주변에서는 카이만 악어를 볼 수 있으며 12번 홀 우측 러프에는 굴 올빼미들이 살고 있습니다.

환경 보존을 모토로 리우 해변에 조성된 올림픽 골프장은 이처럼 260여 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지만 선수들에게는 자칫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리키 파울러 / 미국 골프대표> "야생동물과 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코스에 악어가 사는 것으로 아는데 가까이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제골프연맹은 올빼미 둥지에 공이 빠질 경우에는 벌타를 주지 않기로 했지만 동물이 공을 가지고 가는 것을 본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로스트 볼'로 처리해 1벌타를 주기로 했습니다.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올림픽 골프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11일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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