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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은주-홍은정, 남북 체조선수 셀카 '감동'

송고시간2016-08-11 09:12


[앵커]

리우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의 이은주 선수가 북한의 홍은정 선수와 찍는 셀카 사진 장면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위대한 몸짓"이라고 표현했고 BBC는 "올림픽의 가장 상징적인 사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올림픽] 이은주-홍은정, 남북 체조선수 셀카 '감동' - 2


[기자]

리우올림픽 여자 기계체조에 출전한 이은주 선수.

비록 개인종합 53위에 그쳐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그보다 더 값진 것을 남겼습니다.

북한의 홍은정 선수에게 다가가 함께 셀프 카메라를 찍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이 사진은 세계에 강한 울림을 주는 역사적인 사진으로 남게 됐습니다.

사드 배치 등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와 상관없이 올림픽을 통해 남북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을 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위대한 몸짓"이라고 평가했고 이안 브레머 뉴욕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올림픽을 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BBC 등 외신들도 "올림픽의 가장 상징적인 사진"이라고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북한 선수와 대화하는 게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통일부에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눴는지 신고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벽도 이 천진난만한 소녀를 가로막을 수 없었습니다.

정치적 대립을 떠나 모두를 하나로 묶는 올림픽의 힘을 보여준 이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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