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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A 전 관리 "대북제재, 北의 대중의존도 높여"

송고시간2016-08-11 08:19


美 NSA 전 관리 "대북제재, 北의 대중의존도 높여"

북·중 상품전람교역회의 북한 전시부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북·중 상품전람교역회의 북한 전시부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미국 국가정보국(NSA) 관리를 지낸 전문가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북한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윌리엄 브라운 미국 조지타운대학 교수는 RFA에 "올해 상반기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중국을 제외한 북한의 주요 무역국들의 대북 교역 규모가 크게 줄었다"며 "이는 국제사회 대북제재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NSA 동아시아 국가정보조정관 선임보좌관을 역임한 브라운 교수는 특히 "올해 4∼6월 모든 유럽 국가의 대북 무역규모는 500만 달러 수준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절반에 머물렀다"고 강조했다.

유엔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나라가 북한과 거래를 중단하거나 크게 줄이고 있지만, 중국만 별 차이가 없는 것이 북한의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지난 4∼6월 북·중 교역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감소했을 뿐이다. 이 가운데 중국의 대북 수출은 7억9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났다.

브라운 교수는 "올해 4∼6월 중국의 대북 수입은 5억4천800만 달러로 북한이 약 2억4천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지만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노동력으로 적자 부분을 메웠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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