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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해결사로 변신한 권창훈…신태용호 황태자 입증(종합)

송고시간2016-08-11 07:37

공격라인 무너지자 직접 해결…2선 공격의 무서움 보여줘

<올림픽> 권창훈, 8강 부르는 골
<올림픽> 권창훈, 8강 부르는 골

(브라질리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후반전 때 첫 골을 넣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림픽 축구 대표팀 권창훈(수원)은 신태용호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신태용호의 최대 강점인 2선 공격을 이끌며 팀을 '완성체'로 만들었다.

<올림픽> 권창훈 측면 돌파
<올림픽> 권창훈 측면 돌파

(브라질리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권창훈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 전반전에 멕시코 수비를 따돌리고 측면 돌파를 하고 있다.

특히 활발한 움직임으로 최전방 공격과 미드필더 라인 사이를 유기적으로 만들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추로 발돋움했다.

권창훈의 역할은 공격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의 '중간자'에 국한되지 않는다.

수비가 무너질 경우 라인을 뒤로 당겨 수비벽을 두껍게 만들고,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접 해결사로 변신한다.

1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 경기장에서 열린 C조 3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도 그랬다.

대표팀은 전반전은 물론 후반전 중반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올림픽> 권창훈 포옹하는 신태용 감독
<올림픽> 권창훈 포옹하는 신태용 감독

(브라질리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조별리그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를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뒤 이날의 수훈 선수인 권창훈과 포옹하고 있다.

대표팀은 후반 30분까지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볼 점유율까지 크게 밀렸다.

이때, 권창훈이 나섰다. 권창훈은 후반 32분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듯 직접 골을 해결했다.

중앙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돌파해 스텝을 밟으면서 슈팅 기회를 노렸다.

본인이 좋아하는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이동한 뒤 왼발 대포알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그래픽> 리우올림픽 축구 멕시코전 골장면
<그래픽> 리우올림픽 축구 멕시코전 골장면

한국이 기록한 첫 유효슈팅이 결승 골이 됐다.

사실 이 날 경기 내용은 멕시코에 크게 밀렸다. 하지만 권창훈 만은 위축되지 않았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직접 해결하려는 의지로 결승 골을 넣었다.

권창훈은 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두고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리우에 출국하기 전 독일 선수들의 명단을 봤느냐는 말에 "봤지만 아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라며 특유의 여유를 드러냈다.

권창훈은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 피지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자신감이 허풍이 아니었음을 증명했고, 8강 진출이 달린 멕시코와 한판 대결에서도 결승 골을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그래픽>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예선 결과
<그래픽> 리우올림픽 축구 C조 예선 결과

특히 대회 전 아킬레스건을 다쳐 통증을 안고 있었기에, 권창훈의 활약은 더욱 의미 있었다.

권창훈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독일전보다 더욱 강한 정신과 간절함으로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아 아쉬웠다"라며 "팀 동료 모두 함께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하다보니 찬스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림픽> 해결사로 변신한 권창훈…신태용호 황태자 입증(종합) - 2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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