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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측 "힐러리, 공직을 부를 쌓는 수단으로 악용"

송고시간2016-08-11 03:51

'국무부-클린턴재단 유착' 이메일 공개되자 총공세 "부패했다" 공세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이던 당시 국무부와 '클린턴 재단'의 유착을 보여주는 이메일이 공개되자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측이 10일(현지시간) 총공세에 나섰다.

미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사법감시'가 국무부로부터 넘겨받아 전날 공개한 클린턴 이메일에는 '클린턴 재단' 측 인사가 당시 국무장관의 핵심측근인 후마 애버딘과 셰릴 D.밀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사 청탁과 국무부 인사 면담주선 등을 부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메일이 공개되자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밀러 정책국장은 성명을 내 "힐러리 클린턴이 공권력의 1천 마일 범위 안에 있기에는 판단력과 인품, 안정감, 기질이 결여됐다는 증거가 더 나왔다"고 공세를 폈다.

또 "클린턴은 공직을 개인적 축재를 위한 수단 이상으로 보지 않았다"며 "그녀가 벌어들인 모든 돈은 국민의 복지를 희생한 대가"라고 몰아세웠다.

트럼프측 "힐러리, 공직을 부를 쌓는 수단으로 악용" - 2

그는 "최근 나온 이메일을 통해 공직 부패를 엿볼 수 있다"며 "힐러리 클린턴이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고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방해하려 했다는 더 많은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 마이클 숄트 대변인도 성명에서 "클린턴 재단이 힐러리 클린턴이 장관이 된 뒤에도 3개월간 국무부에 호의를 요구했다는 것은 매우 문제가 많다"며 "이는 이해 상충의 사례이며, 그녀가 백악관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도덕한 권모술수"라고 비판했다.

이에 클린턴 캠프는 "어떤 이메일도 장관이나 재단의 일과 관련되지 않았다"며 클린턴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엘리자베스 트뤼도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 관리들은 비영리재단이나 시민단체, 싱크탱크 등 다양한 외부 개인이나 단체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한다"고 말했다.

그는 ABC방송에 "국무부는 정무직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하므로 이메일에서 오간 대화는 이상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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