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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에 지친 청춘에 힐링을"…해인사 '청년희망캠프'

송고시간2016-08-09 14:32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종교가 사회적 역할을 고민할 때 사회도 종교에 관심을 두는 법이죠. 종교가 이 시대의 아픔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합천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은 9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야산 해인사 청년희망캠프'(이하 청년희망캠프)를 마련하게 된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향적 스님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한국을 '헬조선'이라 부르고 '금수저·흙수저론' 등 계급론까지 나오면서 방황하고 절망에 빠져있다"며 "취업준비로 지친 청년들의 몸과 마음에 안정과 쉼의 시간을 제공하고 희망과 열정을 가득 충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인사는 오는 18∼20일, 25∼27일 두 차례에 걸쳐 해인사와 가야산 일대에서 청년희망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청년희망캠프는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 산사에서의 명상, 암자 순례, 차담(茶談), 가야산과 마애불 산행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해인사가 주최하는 청년희망캠프지만 가급적 종교적 색채는 배제했다. 특히 신부와 목사도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마음치유학교' 교장인 혜민 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강주 무애 스님과 함께 천주교 대구대교구 영천 산자연학교 교장 정홍규 신부와 경남 거창 중촌교회 유수상 목사가 강연을 펼친다.

또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 컨설턴트 전문가들도 참여해 이력서 작성법 등을 강의하고 면접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방송인 김범준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에는 가수 김준수와 퓨전국악그룹 미미 어쿠스틱 밴드가 참가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청년희망캠프는 25∼35세의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해인사 홈페이지(http://haein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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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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