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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일 '장기 입원' 보험사기, 아들·아버지 적발

송고시간2016-08-07 11:19

(속초=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속초경찰서는 7일 장기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한모(30) 씨를 구속하고, 한 씨의 아버지(53)를 불구속 입건했다.

833일 '장기 입원' 보험사기, 아들·아버지 적발 - 2

과일 소매상인 아들 한 씨는 '허리가 아프다'며 요추 및 기타추간판 장애 등의 병명으로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77회에 걸쳐 45개 병원에 833일 동안 입원, 보험금 2억5천7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 아버지는 아들의 보험 계약과 청구, 병원 입원 등을 주도했다.

경찰은 이들이 입원 일수에 따라 보험금이 중복으로 지급된다는 점을 이용해 7개 보험사, 8개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나서 한 병원에서 퇴원하면 다른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통원 치료가 가능한데도 입원을 많이 한 게 이상하다는 보험사의 연락을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한 씨 부자는 '허리가 아파 입원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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