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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안세현 "좋은 경험…접영 200m는 결승 가야죠"

송고시간2016-08-07 11:03

접영 100m 준결승서 10위…"예선처럼만 했더라면"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에 오른 한국 여자 접영의 강자 안세현(21·SK텔레콤)이 값진 경험을 쌓았다.

안세현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접영 1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57초95의 기록으로 6위, 전체 16명 중 10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올해 4월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른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 57초61을 다시 깨겠다는 목표도 이루지 못했다.

안세현은 이날 예선에서 57초80 기록으로 전체 45명 중 1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합류하며 결승 진출 기대를 키웠다.

준결승 기록은 예선보다 뒤졌다.

안세현은 경기 후 "후반에는 괜찮았는데 초반 50m를 너무 늦게 들어갔다"면서 "예선처럼만 했으면 결승에 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고 말했다.

안세현은 초반 50m를 27초44에 돌아 7위로 밀려났다. 후반 50m 기록만 놓고 보면 30초51로 5위였다.

그는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안세현은 "몸은 예선 때보다 괜찮았는데 첫 올림픽이라 그런지 부담돼 긴장한 것 같다"면서 "경험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m에서는 목표 달성을 못 했지만 200m에서는 집중해 결승에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접영 200m에도 출전한다.

안세현은 "200m 페이스 훈련을 많이 했다. 거리 부담이 심해서 시작할 때 조바심을 냈는데 부담을 조금씩 떨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세현은 한국 수영선수 중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1964년 도쿄 대회 때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수영이 그동안 배출한 올림픽 결승 진출자는 두 명뿐이다.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처음 결승 진출에 성공해 7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박태환도 이날 열린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로 결승행이 좌절되는 등 한국 선수들에게 세계 수영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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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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