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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NBC 상술에 개회식 美 시청률 '뚝'

송고시간2016-08-07 11:26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설치된 NBC 가상현실 스튜디오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설치된 NBC 가상현실 스튜디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의 미국 TV 시청률이 런던올림픽 때보다 3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7일(한국시간) NBC 자체 조사결과를 인용, 지난 6일 열린 리우올림픽 개회식을 TV로 지켜본 미국인은 총 2천650만명으로 런던 대회의 65% 수준에 그친 것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NBC 대변인은 올림픽 개회식 사상 최초로 온라인에 동시 방송돼 TV 시청률이 급감했다는 입장이지만 무엇보다 지연 방송에 과도한 광고 끼워넣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올림픽 방송권을 독점으로 사들인 NBC는 개회식을 녹화방송했다.

이로 인해 미국 동부 지역 시청자들은 1시간, 서부 지역은 4시간 늦게야 개회식 장면을 TV로 볼 수 있었다.

미국 내 언론들은 NBC가 광고비에 눈이 멀어 개회식 방송을 '프리미엄 시간대'에 배치하기 위해 늑장 방송을 한 것으로 분석한다.

NBC는 지연 방송도 모자라 첫 65분 동안 광고를 무려 4번이나 내보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일부 시청자들은 "세계 최고의 파티가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가 단지 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참여를 못하고 있다"며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불만을 터뜨렸다.

AP통신은 "곧 광고가 시작된다는 안내 멘트가 진행자 코멘트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비꼬았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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