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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자력발전소 사고 1년간 숨긴 관리자 4명 징계

송고시간2016-08-07 10:44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원자력발전소 관리자들이 원자로 관련 사고를 1년 가까이 은폐했다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지난달 26일 양장(陽江)원자력발전소 관리자 4명에 대해 운영 지침을 위반하고 이를 숨긴 데 대한 책임을 물어 행정 처벌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환경보호부는 이들이 작년 3월 22일 원자로의 잔열제거펌프가 6분간 작동을 멈추는 사고가 났지만 기록에 남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펌프는 원자로 수냉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환경보호부는 당시 사고로 방사능이 유출됐는지와 공공 안전이 위협받았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특히 양장원자력발전소를 소유한 중국광핵집단(CGN)은 사고가 발생한지 거의 1년이 지난 올해 2월 자체 검사에서 사고 사실을 발견해 원자력 발전소 관리 상 허점을 노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자력 발전소관리자들이 원자력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에서 운영자 감소를 우려해 사고가 나더라도 은폐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자력 전문가인 칭화(淸華)대 아이더성 교수는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향후 10년간 중국에 3만∼4만 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추가로 필요하지만, 원자력발전 관련 학과 졸업자는 매년 수백 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양장 원자력발전소는 광둥(廣東)성 양장시에 있으며 2014년 3월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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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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