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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미국 女골키퍼, '지카' 야유에도 또 무실점

송고시간2016-08-07 10:06

국제경기 200경기 출전 '대기록'…프랑스 꺾고 2연승

뉴질랜드 전에서 공을 들고 있는 솔로

뉴질랜드 전에서 공을 들고 있는 솔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미국 여자 올림픽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호프 솔로(35)가 관중의 계속된 '지카' 야유 속에서도 연이은 선방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그가 브라질 관중으로부터 줄곧 '지카' 야유를 받는 건 브라질에 도착하기 전 SNS에 지카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며 방충망, 모기퇴치제 등으로 중무장한 사진을 올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여자축구 G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칼리 로이드의 결승골로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관중의 비신사적인 행동은 계속됐다.

프랑스전에서 선방하는 솔로

프랑스전에서 선방하는 솔로

골키퍼 솔로가 공을 잡거나 찰 때마다 관중은 어김없이 "지카!"라고 외치며 그녀의 플레이를 방해했다.

지난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솔로는 잇따른 '지카' 야유 소리에도 거미손같은 선방을 이어가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솔로는 G조 최강자로 꼽히던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계속된 야유에 아랑곳하지 않고 실점 위기를 연달아 넘기며 팀을 조 1위로 올려놓았다.

이날 솔로는 국제 대회(A매치·올림픽 포함) 200경기 출전 기록을 쓰게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자축구와 여자축구를 통틀어 국제 대회에 200번 출전한 선수는 솔로가 유일하다. 무실점 국제경기 기록도 102개로 갈아치웠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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