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北, 이동초소 운용해 주민들 검문 강화"

송고시간2016-08-07 08:06


"北, 이동초소 운용해 주민들 검문 강화"

임진강변 북한 초소
임진강변 북한 초소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6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북한 초소가 보이고 있다.
이날 북한의 정찰총국을 비롯한 대남 공작기관들이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나라 국민을 상대로 한 테러를 준비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테러 실행조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7.26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당국이 양강도와 함경북도 등지에 이동초소를 운용해 주민들에 대한 검문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일본 인터넷 매체인 아시아프레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시아프레스는 RFA에 "북한 보안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면서 지나가는 주민의 통행증 유무와 행선지, 이동 목적 등에 대해 검문을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고정초소는 버스나 트럭 등의 운전기사들이 안면이 있는 보안원에게 뇌물을 제공해 검열을 피할 수 있지만, 이동초소의 검문은 언제, 어디에서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시아프레스 오사카(大阪)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石丸次郞) 대표는 "이동초소의 보안원들이 오토바이 타고 가다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량을 세워 무자비하게 검열하는데, 이동초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며 "이동초소가 갑자기 많아진 이유는 200일 전투 때문이라고 하는데, 최근 한 달 사이에 많아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200일 전투 기간에 많은 주민이 직장에 출근하거나 농촌 동원에 참여하는 대신 개인적인 장사를 하기 때문에 이를 통제하기 위한 이동초소가 많아졌다는 게 이시마루 대표의 설명이다.

anfour@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