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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여자배구> 김연경 30점…한국, 첫판서 '숙적' 일본 격파(종합)

송고시간2016-08-06 23:24


-올림픽-<여자배구> 김연경 30점…한국, 첫판서 '숙적' 일본 격파(종합)

<올림픽> 김연경 '막을 수 없을걸'
<올림픽> 김연경 '막을 수 없을걸'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한국 대 일본 경기. 김연경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16.8.6
kane@yna.co.kr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을 꺾고 상쾌하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대를 열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5 25-17 25-21)로 짜릿한 역전승했다.

역대 한일전 50승(86패)째이자, 올림픽 무대 한일전 세 번째 승리(7패)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5위 일본과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A조 6개 팀 중 4개 팀이 8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이날 출발은 불안했다.

일본은 1세트를 시작하자마자 '일본 배구의 아이콘' 기무라 사오리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나가오카 미유, 시마무라 하루요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한국 수비진이 흐트러졌다.

한국은 단 한 번도 리드하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올림픽> 블로킹도 척척
<올림픽> 블로킹도 척척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한국 대 일본 경기. 황연주(왼쪽), 양효진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2016.8.6
kane@yna.co.kr

7-7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양효진(현대건설)의 이동 공격과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한국이 9-7로 앞서갔다.

11-9에서는 한국 여자배구의 장점이 모두 나왔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의 퀵 오픈과 김연경의 후위 공격이 연거푸 터졌다.

일본은 나가오카의 서브 실수, 수비진의 더블 콘택트 등 범실로 무너졌다.

한국은 이재영(흥국생명)과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11-9에서 연속 7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18-9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는 '배구여제' 김연경과 '막내' 이재영이 빛났다.

김연경은 3-3에서 직선 공격, 4-4에서 대각 공격을 성공하며 일본 수비진을 농락했다.

9-8에서는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일본의 기를 꺾었다.

15-14에서는 이재영이 두 차례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17-14로 달아났다.

한국은 이후 김연경의 파워를 앞세워 세트를 끝냈다.

<올림픽> 양효진 강스파이크
<올림픽> 양효진 강스파이크

<올림픽> 장효진 강스파이크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한국 대 일본 경기. 양효진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16.8.6
kane@yna.co.kr

4세트에서는 한국 최고 센터 양효진이 높이로 일본을 눌렀다.

양효진은 10-7에서 나가오카의 오픈 공격을 연속 블로킹 했다.

한국은 12-7로 앞서며 상대를 압박했고 일본은 이후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21-17에서 김연경은 나가오카의 공격을 블로킹한 뒤 포효했다.

레프트 김연경은 한국 공격을 주도하며 양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도 블로킹 4개, 서브 득점 4개 등 21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 6일 전적(한국시간)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1승) 19 25 25 25 - 3

일본(1패) 25 15 17 21 - 1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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