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박지원 "中 사드보복이 국익 아냐…小利 택하지 말라"(종합)

송고시간2016-08-06 19:24

페이스북에 글 올려 "사드도 반대지만 중국의 보복도 반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6일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 중국이 한국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사드도 반대하지만 중국의 보복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중국이 소리(小利)를 택해서는 24년 한·중 수교의 역사가 물거품 된다"면서 "중국 정부의 대승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대중 수출은 (우리나라 총수출의) 26%를 차지하고, 1천만명이 넘는 인적교류가 이뤄지는 한중관계를 중국이 보복으로 처리한다면 그것은 중국의 국익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비자발급, 연예인 출연 등과 관련한 중국의 보복 시작을 우려, 누구보다 맨 먼저 중국 정부에 강대국답게 사드와 경제·문화·인적교류의 분리대응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함께 우리 정부의 대응도 비판했다. 그는 "사드 반대 여론이 전국민이 53%로 높지만 대통령께서는 부모님 말씀까지 동원하시며 성주내 장소이전을 언급하시고, 국방부 마저도 허둥지둥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저도 가슴 시릴 만큼 아프게 부모님 잃었다"고 하면서 사드 배치를 통한 한반도 안보 강화를 강조한데 이어 4일 대구·경북(TK) 지역 여당 의원들과 만나 성주 내 새 부지의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윤병세 외교장관은 보복이 없을 것이라는 안이한 판단을 했기 때문에 사드 배치를 발표하는 순간 백화점 쇼핑을 했을까"라면서 "만약 중국 정부가 공항 짐 검사를 강화한다면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을까. 그 많은 면세점과 호텔, 그리고 제주도는 어떻게 될까"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참에 한류와 수출시장을 중국 일변도로 다변화하자면 당장 가능하겠나"라면서 "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사드를 맨 먼저 반대했을까"라고 반문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들을 거론하며 "역시 리우 올림픽으로 모든 뉴스가 바뀌고 우병우 (이슈)는 사라진다"면서 "국민의 관심이 리우로 옮겨졌을 때 사퇴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면서 우 수석의 거취 정리를 압박했다.

hrseo@yna.co.kr

박지원 "中 사드보복이 국익 아냐…小利 택하지 말라"(종합) - 2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