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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남중국해에서 공중급유기 동원 '전투순항'

송고시간2016-08-06 17:57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공군이 최근 남중국해 해상에서 여러 기종의 전투기를 동원해 실제 공중전에 대비한 '전투순항' 훈련을 벌이며 연일 무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공군은 6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난사군도<南沙群島>) 해역과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 부근의 상공에서 전투 순항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중국의 최신형 전략폭격기 훙(轟)-6K, 러시아제 최신 전투기 수호이(Su)-30와 함께 조기경보기, 정찰기, 공중급유기 등 여러 기종의 공군기가 동원됐다.

정확한 훈련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선진커(申進科) 중국 공군 대변인은 "이번 순항이 해상에서의 공군 실전화 발전의 일환으로 각종 안보위협에 대응한 실전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여러 공군기지에서 비행기를 동시 발진시켜 남중국해의 해상 제공권 확보를 위해 정찰 및 조기경보, 기습 방공돌파, 공중전 대항, 도서 순찰비행, 보급지원 등의 일체화된 작전이 수행됐다고 선 대변인은 전했다.

중국군은 훈련기간 수호이-30 전투기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해상 공중급유를 실행하기도 했다.

중국군은 현재 남중국해에서 미국 태평양함대의 항공모함 전투기 편대에 비해 공군전력이 취약한 것으로 보고 이 해역의 해상 제공권 확보를 위해 전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실전 대비 군사훈련 장면을 잇따라 공개하며 미국과 주변국의 영유권 압력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중국군, 남중국해에서 공중급유기 동원 '전투순항' - 2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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