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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벼룩시장서 獨르네상스 거장 뒤러의 16세기 판화 발견

송고시간2016-08-06 17:32

2차대전 당시 사라진 500년된 판화…슈투트가르트 미술관에 기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랑스 벼룩시장에서 독일 르네상스 시대에 활약한 화가인 알브레히트 뒤러(1471∼1528년)의 판화가 발견됐다.

프랑스 동부 사르부르의 벼룩시장 가판대에서 1520년에 만들어진 뒤러의 판화 '천사에게 관을 받는 성모마리아'가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화를 발견한 사람은 은퇴한 프랑스인 고고학자로, 동네에 있는 집에서 이 판화를 가지고 나온 판매자로부터 단돈 몇 유로에 판화를 샀다.

이 고고학자는 이 판화의 가치를 알아챘지만, 사익을 취하는 대신 작품 뒷면에 독일 슈튜트가르트 미술관 직인이 찍혀 있는 것을 보고 미술관에 익명으로 작품을 기증했다.

판화는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사라졌던 작품으로 500년 가까운 세월에도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다.

슈투트가르트 박물관 관계자는 해당 작품을 전시할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뒤러는 15∼16세기 독일 미술을 대표하는 인물로, 20대에 르네상스가 꽃피던 이탈리아를 여행한 뒤 르네상스 미술 사조를 독일의 목판·동판 기술과 접목한 화가다.

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뒤러의 코뿔소 판화의 감정가는 86만6천500달러(약9억6천만원)에 달한다.

프랑스 벼룩시장서 獨르네상스 거장 뒤러의 16세기 판화 발견 - 2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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