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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술집서 화재로 13명 사망…테러 가능성 없어

송고시간2016-08-06 16:39

생일파티 케이크 촛불로 발화 추정…유독가스 질식해 청년들 사망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루앙에 있는 한 술집에서 생일파티 중 화재가 발생해 청년 최소 13명이 숨졌다.

루앙은 지난달 26일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추종자 2명에게 살해당한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서 가까운 도시다.

이날 새벽 0시가 조금 넘었을 때 루앙 시내 술집에서 불이 나 50여 명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고 현지 BFM TV가 보도했다.

당시 술집에서는 생일파티가 벌어지고 있었으며 생일 케이크 촛불이 지하방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화재 유독가스에 질식해 현장에 있던 청년 1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현지 라디오 프랑스 블뢰 노르망디는 사망자들이 18∼25세 청년이라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폭발은 없었으며 생일파티에 쓰인 초로 불이 났다"며 "사상자들은 플라스틱이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에 질식했다"고 말했다.

경찰도 이날 화재가 생일 케이크 촛불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은 배제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잇따른 IS 테러로 시민의 불안감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달 14일에는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는 IS가 배후를 자처한 트럭 테러로 85명이 숨졌으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IS 추종자 2명이 루앙 인근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서 흉기 테러를 벌여 80대 노 신부가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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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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