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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베일 벗은 성화 점화…'단순함과 화려함의 공존'

송고시간2016-08-06 12:29

쿠에르텐-마르카리-리마 차례로 성화 전달

리우 올림픽 성화대.(AP=연합뉴스)

리우 올림픽 성화대.(AP=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밝힐 성화는 단순한 방식으로 점화됐지만, 시각적으로는 화려함을 잃지 않았다.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

대회에 참가하는 207개국 선수단 입장이 끝나고 올림픽 깃발 게양에 이어 선수단 선서까지 이어진 뒤 한바탕 흥겨운 삼바 축제가 개회식을 찾은 관중의 눈을 즐겁게 했다.

마침내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경기장이 암전되자 성화를 든 구스타보 쿠에르텐이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남자 테니스 전 세계랭킹 1위인 쿠에르텐은 브라질 여자농구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오르텐시아 마르카리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성화봉을 높이 들어올린 반데를레이 지 리마.(AP=연뉴스)

성화봉을 높이 들어올린 반데를레이 지 리마.(AP=연뉴스)

최종 성화 점화자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37㎞ 지점까지 선두로 달리다가 아일랜드 출신 종말론 추종자의 방해로 금메달을 놓친 비운의 마라토너 반데를레이 지 리마였다.

지 리마는 계단을 뛰어오른 뒤 단지 모양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고, 성화대는 와이어에 연결돼 공중으로 떠올랐다.

성화대가 멈춰선 곳에는 타오르는 불꽃을 상징하는 꽃잎 모양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기계 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철제 장식으로 만들어진 꽃잎은 성화의 불꽃을 반사하며 '살아 움직이는 성화'를 표현했다. 단순한 점화 방식을 화려하게 빛낸 아이디어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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