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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4가구 중 1가구 노후 '절대 빈곤'<경기硏>

송고시간2016-08-07 08:03

월평균 예상소득 176만4천원…68% "65세 이후에도 일하고 싶어"

베이비부머 일자리플러스 엑스포에서 참가한 참가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비부머 일자리플러스 엑스포에서 참가한 참가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지역 베이비부머가 예상하는 노후소득이 월평균 176만원4천원이고, 4가구 중 1가구는 최저생계비에도 모자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경기연구원이 도내 전후기 베이비부머(전기 1955∼1963년생, 후기 1964∼1970년생) 85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이 예상하는 2인 가구 기준 은퇴 후 노후소득(연금, 퇴직금 등)은 평균 월 176만4천원이었다.

베이비부머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노후생활비는 월 185만8천원으로 조사돼 9만4천원의 차이가 있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올해 2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는 110만7천원이다.

주택·농지연금을 활용할 경우 노후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는 19%, 주택·농지연금을 활용하지 않을 경우 34%에 달했다.

결국, 베이비부머 4가구 가운데 1가구는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절대적 빈곤이 예상된다고 경기연구원은 분석했다.

노후준비의 장애요인으로 대부분 자녀의 양육·교육비와 낮은 소득수준을 들었다.

자녀를 위한 지출비용은 연 1천57만원으로 조사돼 부모를 위한 비용 188만원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퇴직 후 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68%가 '65세 이후에도 일하고 싶다'고 했다.

노후설계를 위한 상담이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8%에 달했지만, 실제 상담이나 교육을 받아본 경험은 5%에 불과했다.

경기연구원 김도균 연구위원은 "베이비부머가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초연금 등 소득보장제도를 강화하고 주택·농지연금 활용 등 노후재무교육도 활성화해야 한다"며 경기도 노후준비지원협의회(가칭)를 통한 다층적인 지원서비스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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