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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에 복합 문화예술공간이 들어섰다

송고시간2016-08-07 07:31

'문화대장간 풀무' 준공…아파트형 공장 리모델링 "융복합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공장 건물과 딱딱한 기계가 연상되는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문화콘텐츠가 가득한 문화예술 공간이 마련됐다.

경남도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창원국가산단 제3아파트형 공장 복지동 1천74㎡를 리모델링한 '문화대장간 풀무'를 준공해 최근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문화대장간 풀무는 창원이 삼국시대 가야문화권 야철지였던 사실에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창원국가산단에 복합 문화예술공간이 들어섰다 - 2

제3아파트형 공장 내 파고라 등이 있었던 화단에 지상 1층 건축면적 150㎡의 건물을 증축하고 공장 지하 1층 924㎡를 리모델링했다.

지상에는 풀무 운영인력이 근무하는 사무공간과 음악감상·게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콘텐츠 체험장 겸 미니도서관을 개방형으로 꾸몄다.

지하층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0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기계 및 금속가공업체들의 시제품 개발에 유리한 3D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제작공방, 32대의 컴퓨터가 설치된 컴퓨터교육장이 들어섰다.

산업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1인 창조기업인들을 위한 콘텐츠창작실,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제작자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영상편집실, 참신한 아이디어나 개발 제품을 설명하는 투자상담실도 마련됐다.

기타와 색소폰 등을 연주할 수 있는 음악연습실, 무용이나 요가를 배울 수 있는 무용연습실, 공예·미술·음악·사진 등 동호회 활동이 가능한 동호회룸, 탁구장 등도 갖췄다.

기업체 종사들과 도민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체육활동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인 셈이다.

경남도는 이달부터 풀무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풀무의 정체성과 특색을 표현하고 상징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 '문화대장간 풀무 아트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근로자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콘서트와 소셜미디어·컴퓨터 활용 교육도 준비된다.

마당극·국악·연극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체험하는 공연예술과 입주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풀무 문화학교, 3D 프린팅 기초과정 교육을 운영한다.

9월부터는 영상편집 기술교육을, 10월에는 근로자가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종호 도 문화예술과장은 "9월에 기업체 종사자와 주민을 초청해 조촐한 개관행사를 열 예정이다"며 "풀무 개관을 계기로 침체한 도내 산업단지 현장의 활력을 높이고, 제2의 문화대장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대장간 풀무사업은 2014년 말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산업단지 내 유휴시설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국비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지난해 1월 제3아파트형 공장 내 복지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5월 실시설계, 11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 및 사용계약을 체결해 같은해 12월 16일 착공했다.

국비와 도비 10억원씩 20억원이 투입돼 리모델링과 장비 구축에 16억원, 프로그램 운영과 인건비로 4억원이 책정됐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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