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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은퇴 뒤에도 또 일자리 찾는다

송고시간2016-08-05 11:39

대구·경북 50·60대 취업자 5년 사이 '급증'


대구·경북 50·60대 취업자 5년 사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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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5년 전 은행에서 퇴직한 60대 초반의 김모씨는 한 달 전부터 택시 운전대를 잡았다.

집도 있고 퇴직금을 포함해 모아둔 돈도 적지 않지만 큰딸 결혼을 앞두고 있고 막내아들 대학 등록금 등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돈이 들어갈 일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퇴직 뒤에도 일을 계속하는 인구가 최근 수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10∼2015년 사이 연령별 취업자는 60세 이상이 44.8% 증가했다.

다음으로 50대가 30.4% 늘어났다.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10.3%와 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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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근 5년 사이 60대 이상 취업자가 16.8%, 50대가 12.6% 각각 증가했다.

30대와 40대는 11.4%와 2.9% 줄었다.

고령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퇴직 뒤에도 꾸준히 취업시장을 '노크'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퇴직자들도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신체 여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노후준비 등 다양한 이유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5년 사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부문은 증가했지만, 농림·어업 부문은 감소했다.

지난해 취업자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23만4천명과 141만2천명으로 5년 전보다 대구는 6만5천명, 경북은 5만1천명이 증가했다.

작년 실업률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3.5%와 3.1%로 5년 전과 비교해 대구는 0.5%포인트 떨어진 반면 경북은 0.3%포인트 높아졌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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