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올림픽> 손흥민 "독일 동료 반갑지만 치고받고 싸울 것"

송고시간2016-08-05 11:38

"독일은 좋은팀…그러나 두렵지 않다"

<올림픽> 손흥민 출격
<올림픽> 손흥민 출격

(사우바도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피지의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권창훈과 교체돼 그라운드로 달려 나가고 있다.

(사우바도르=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손흥민(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독일과의 2차전에 대해 "우리가 무서워해야 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조 1차전에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상대가 독일이지만, 우리는 대한민국 선수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 탓에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현재 몸이 가볍고, 독일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독일전에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독일 팀에는 레버쿠젠 시절 동료들이 있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친구 이전에 경쟁자"라며 "치고받고 싸우겠다"며 투지를 붙태웠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올림픽 처음 나선 소감은.

▲ 후배들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에 교체 투입됐는데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뛰게 돼 온종일 설렜다.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돼서 기뻤다. 대승을 거둬 특히 기뻤다.

<그래픽> 리우올림픽 축구 피지전 주요 골 장면
<그래픽> 리우올림픽 축구 피지전 주요 골 장면

-- 실제 경기에서 후배들과 처음 호흡을 맞춘 느낌은.

▲ 아직 동생들과 뛴 시간이 25분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맞춰가야 한다. 더 좋아질 것이다.

-- 몸 상태는.

▲ 생각한 것보다 더 좋다. 몸이 가볍고 독일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전에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도록 하겠다.

-- 독일 후배인 류승우가 좋은 활약을 했다.

▲ 류승우의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았다. 훈련도 열심히 했다고 들었다. 생각보다 너무 몸이 좋더라. 벤치에서 보면서 승우가 해결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내가 너무나 아끼는 후배고, 좋은 선수다. 특히 레버쿠젠에서 같이 생활했기 때문에 내 일만큼 기쁘다.

-- 전반전의 대표팀은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 상대 선수들이 다 내려가서 수비를 했기 때문에 어려웠다. 우리가 경험이 많은 편도 아니고, 준비는 많이 했지만 골 들어가는 게 어려웠다, 또 상대 골키퍼가 좋은 모습을 보여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골이 들어가면서 피지 선수들도 긴장이 풀렸고 우리가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올림픽> 승리 포옹
<올림픽> 승리 포옹

(사우바도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피지의 경기가 8-0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류승우(왼쪽)와 손흥민이 포옹하고 있다.

--독일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독일은 분데스리가에 뛰는 선수가 대부분인 만큼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그러나 우리도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겁 없이 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독일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 독일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가 무서워해야 할 것은 없다. 상대가 독일이지만 우리도 대한민국 선수들이다. 축구는 11명이 하고 두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겁낼 것이 없다. 우리가 더 많이 뛰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독일 대표팀에 레버쿠젠 시절 동료들이 있다.

▲ 라스 벤더도 있고, 율리안 브란트도 있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울 것 같다. 물론 경기장 안에서는 친구 이전에 경쟁자이기 때문에 치고받고 싸울 예정이다.

<올림픽> 손흥민 "독일 동료 반갑지만 치고받고 싸울 것" - 2

kom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