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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 진출, 인터넷스타 '왕홍' 공략해야"

송고시간2016-08-05 11:29

카페24, 메이리연합그룹과 공동 세미나…"지금이 중국 진출 최적기"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현지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스타 '왕홍'(網紅)을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중국 최대 패션·뷰티 전자상거래 회사인 메이리연합그룹과 공동 세미나를 열고 왕홍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왕홍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5만여명의 왕홍이 패션·뷰티 등의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한국 화장법을 직접 소개하고, 화장품 판매를 돕는 식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민은(敏恩) 등 유명한 왕홍 4명이 직접 참석했다. 민은은 가입자가 1억명에 달하는 중국 쇼핑몰 모구지에에서 생방송 커머스 기능을 이용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생방송을 통해 왕홍이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상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상품과 생방송의 결합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천치 메이리연합그룹 대표는 "그룹이 취급하는 여성 의류 중 한국 브랜드가 70%를 차지한다"며 "왕홍을 좋아하고 구매력 강한 젊은 중국 여성들이 한국 상품을 선호하는 지금은 중국 진출의 최적기"라고 설명했다.

메이리연합그룹은 중국 패션·뷰티 분야 쇼핑 플랫폼 선두를 놓고 경쟁하다 올해 초 전격 합병해 화제를 낳은 모구지에와 메이리슈어를 모두 보유했다. 작년 거래액이 4조원에 달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메이리연합그룹과의) 세미나를 통해 한국 쇼핑몰의 고유 스타일을 중국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판매를 늘릴 수 있는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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