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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장 판도변화…삼성·LG '유지' 소니 '약진' 中업체들 '쇠퇴'

송고시간2016-08-07 06:25

"대화면 강한 소니 올림픽 해에 유리"…중국은 인터넷 업체들에 고전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글로벌 TV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 점유율 1, 2위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굳건히 제자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 상위권 업체들이 퇴조하고 한동안 고전하던 일본 소니가 약진한 것이다.

7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한 4천868만대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 유로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 열렸고 최근 리우올림픽이 개막했지만 스포츠 빅 이벤트가 TV 시장 수요를 크게 자극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금까지는 예상을 벗어나고 있다.

위츠뷰는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6대 TV 메이저 중 최대 업체인 하이센스는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21.4%나 떨어진 271만대에 그쳤다.

역시 중국 TV 메이저인 TCL도 2분기 출하량이 260만대로 전 분기보다 18.8%나 감소했다.

반면 소니는 전 분기보다 10.4% 증가한 265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소니는 2분기에 TCL을 제치고 세계 4위 TV 공급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 분기와 거의 변동이 없는 출하량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1천60만대를 출하해 전 분기보다 1.0% 증가했고, LG전자는 700만대를 출하함으로써 전 분기보다 1.4% 실적을 늘렸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서는 LCD보다 올레드에 주력하고 있어서 전체 실적은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가 LCD 위주여서 이번에 공개된 것보다 실적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위츠뷰는 "한국 업체들은 패널 원가 전략과 관련해 보수적인 전략을 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중국 TV 제조사들은 러에코 등 인터넷 콘텐츠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의 공세에 고전했다.

위츠뷰는 소니의 점유율 상승에 대해 "소니가 원래 대화면과 프리미엄 제품에 강하기 때문에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리는 해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TV시장 판도변화…삼성·LG '유지' 소니 '약진' 中업체들 '쇠퇴' - 2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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