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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석현준 "독일전서 후회 남기고 싶지 않다"

송고시간2016-08-05 11:19

(사우바도르=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피지와의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석현준(FC포르투)은 5일(한국시간)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조 1차전을 8-0으로 승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독일과의 2차전에 대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현준은 최근 완치 진단을 받은 늑골 부위에 대해선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이 있다. 통증보다는 훈련부족이 걱정이기 때문에 오전 오후로 파워 트레이닝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석현준과의 일문일답.

-- 몸 상태는 어떤가. 아픈 부위(늑골)는 통증 없나.

▲ 사실 아직 통증이 있다. 가슴을 쫙 편다든지 아침에 일어날 때 특히 통증이 있다. 아침에는 그냥 일어나지 못하고 뭔가 짚고 일어나야 할 정도다. 경기할 때도 신경이 쓰인다. 상태는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통증보다도 컨디션이 덜 올라온 것이 더 걱정이다. 오프시즌동안 훈련이 부족했다. 몸이 올라와야해서 오전 오후로 파워 트레이닝 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다.

--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나아지고 있나.

▲올림픽팀 후배들과 90분을 제대로 뛴 경기는 아직 없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후반 교체 투입 후 주변 동료들이 나와 (손)흥민이에게 패스를 내주면서 골을 넣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훈련을 통해 계속해서 맞춰나가야 한다. 후배들의 패스능력이 좋다. 내가 방향을 예측하고 움직이는 측면에서 아직 부족함이 있다. 훈련을 통해 맞춰가야 할 부분이다.

-- 와일드카드이자 원톱으로 부담이 있을 텐데.

▲ 스트라이커는 항상 부담을 갖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골에 대한 부담보다는 팀의 승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이기는데 필요한 역할을 하려고 한다.

-- 피지를 잘 넘었지만 이제는 독일전이 중요하다.

▲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는 아직 보지 못했다. 독일과 2차전까지 몸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 만약에 내가 최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황희찬도 있고,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다.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겠지만 그다음 경기까지도 내다보면서 몸 상태를 준비하겠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 전반전 경기를 밖에서 지켜보며 기분이 어땠나.

▲ 마음을 졸이면서 봤다. 골이 빨리 나와야 하는데 쉽게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가다가는 후반에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 초반에는 힘들어 보였는데 후반에 골이 터지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것이 보였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도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올림픽> 석현준 "독일전서 후회 남기고 싶지 않다" - 2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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