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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소식통 "北 해군사령관 김명식으로 교체 가능성"

송고시간2016-08-05 11:07

전승절·오중흡대회서 연이어 해군사령관 자리 앉아

대북소식통 "北 해군사령관 김명식으로 교체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2~3일 평양 4ㆍ25문화회관에서 '인민군 제3차 오중흡7연대 칭호 쟁취운동 열성자대회'가 열렸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사진은 리용주 대신 해군사령관으로 교체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명식(하얀 원)의 모습. 2016.8.5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대북소식통 "北 해군사령관 김명식으로 교체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2~3일 평양 4ㆍ25문화회관에서 '인민군 제3차 오중흡7연대 칭호 쟁취운동 열성자대회'가 열렸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사진은 리용주 대신 해군사령관으로 교체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명식(하얀 원)의 모습. 2016.8.5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명식 전 북한군 해군사령관이 '전승절(7·27) 중앙보고대회'와 '오중흡대회' 등 북한 지도부가 참석한 주요 행사에서 연이어 해군사령관 자리를 차지해 주목된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은 5일 이와 관련해 "북한의 해군사령관이 리용주에서 김명식으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조국해방전쟁승리(정전협정) 63돌 경축 중앙보고대회'에 김명식은 최영호 공군사령관 바로 옆 해군사령관 자리에 앉았다.

지난 2∼3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인민군 제3차 오중흡7연대 칭호 쟁취운동 열성자대회'에서도 김명식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왼쪽 4번째 자리에 해군 군복을 입고 앉아 있었다. 이 행사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겸 차수, 리명수 군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군 수뇌부가 주석단에 앉았고, 해군사령관과 같은 급인 공군사령관은 김 위원장 오른쪽 5번째 자리에 앉았다.

두 행사에서 기존 북한 해군사령관인 리용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이런 사진이 연속으로 게재됐다는 점에서 해군사령관이 리용주에서 김명식으로 교체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북한 해군사령관은 지난해 4월 김명식에서 리용주로 교체된 사실이 확인됐다.

리용주는 해군사령관에 임명되면서 중장(별 2개)에서 상장(별 3개)으로 진급했고, 같은 해 8월에는 대장(별 4개)으로 진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당시 김명식은 해군사령관에서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으로 내려앉으면서 계급도 상장에서 중장으로 강등됐다.

김명식이 해군사령관으로 재기용됐다면 계급도 중장에서 상장으로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총참모장과 인민무력부장 등 군 수뇌부를 자주 교체하고, 고위 장성의 직위를 빈번히 바꾸면서 계급을 높였다 낮췄다 하는 방식으로 군 조직을 길들여왔다.

한편,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군 수뇌부가 총출동한 오중흡대회에 참석하지 않아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의 수장을 더는 맡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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