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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폭염 정점'엔 영동선을 타라…청년들은 '내일로 티켓'이면 'OK'

송고시간2016-08-05 11:00

태백∼봉화 해발 700∼800m 열대야 'NO'…만 25세 이하 청년 혜택, 대중교통도 편리

(태백·봉화=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머리가 아플 지경인 '폭염'이 정점에 이르렀다.

그러나 특히 올해 두려운 건 이 정점이 얼마나 지속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연일 폭염 경보가 내리고 있지만, 공습경보 만큼이나 무서운 이 폭염 경보와 전혀 딴 세상인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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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피서는 딴 나라 이야기로 생각될 젊은이들도 코레일의 '내일로' 티켓만 있으면 피서가 가능한 곳이 있다.

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 젊은이들만이 살 수 있다. 5만6천700원짜리 티켓을 사면 5일 간 전국 어디든 무제한으로 열차(KTX 제외)를 이용해 여행할 수 있다.

이들이 올 여름 눈여겨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태백'과 '봉화'를 잇는 '영동선 라인'이다.

물론 이들을 제외한 여행객들은 일반 티켓을 사면 된다.

평균 해발고도 700m가 넘는 태백과 인접한 봉화 지역에는 열대야란 단어가 없다.

100m 높아질 때마다 섭씨 0.5∼0.6도씩 기온이 떨어진다고 한다.

올 여름, 태백·봉화로 가보자

◇ 어디 어디 있을까

▲ 한여름에도 가을바람…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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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천286m 매봉산은 '바람의 질'이 다른 고랭지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 대기 평균온도는 7월 19도, 8월 12도다. 이쯤 되면 가을 날씨다.

바람이 안부는 때가 없다. 이곳에 있으면 홋카이도를 방불케 한다.

가장 가까운 추전역에서 2km 거리다. 추전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이다. 충분히 가볼 만 하다.

▲ 백두대간 협곡열차 구간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는 영동선 라인이다.

평소 가보기 힘든 곳이니 영동선을 타면 무궁화만 타지 말고 협곡열차를 꼭 타보자.

분천역에는 여름 산타마을이 개장했고, 양원역 맞은편 강건너 마을에는 라벤더 농장도 있다.

▲ 봉화 구마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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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구마계곡(고선계곡)은 무려 40㎞가 넘는 계곡 길이 굽이굽이 뻗은 '오지 계곡'이다.

산골 오지 계곡 곳곳에는 그늘을 피할 수 있는 소나무 숲과 함께 야영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사람들은 아는 대표적인 계곡이다.

다만, 길이 좁아 교행이 힘들어 양보의식이 중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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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고원 자연휴양림·청옥산 자연휴양림

태백의 고원지대는 서늘하다.

휴양림 있는 곳이 해발 700m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태백고원 자연휴양림이다.

선착순이므로 부지런한 사람은 야영장을 선점할 수 있다.

철암역에 내리면 직선거리 3㎞ 거리에 있어 편리하다.

봉화의 청옥산은 그 이름에서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듯한 곳이다.

해발 800m 고지에 있어 계곡 물에 발을 담그기라도 하면 서늘하다 못해 이가 시릴 정도다.

◇ 가는 법

고원 자연휴양림은 철암역에서 택시비 7천원가량이면 갈 수 있다.

봉화 분천역에서 태백 철암역까지 운행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 구간이 31번 국도 루트와 대체로 일치한다.

청옥산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봉화에 내린 뒤 현동으로 이동, 구마계곡까지 택시 이용하면 된다.

◇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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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과 봉화는 높은 일교차로 육질이 단단하고 연한 한우 맛이 일품인 지역이다.

태백 시내 어디를 가도 맛난 숯불 한우 갈비를 맛볼 수 있다. 맛난 한우가 부담스럽다면 우거짓국을 권한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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