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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심장병 위험요인, 폐경전 급속 악화"

송고시간2016-08-05 10:51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여성의 경우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심장병 위험요인은 알려진 것처럼 폐경 후가 아니라 폐경 여러 해 전부터 급속히 악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전문의 마크 디보어 박사 연구팀이 여성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심장병, 당뇨병과 기타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들이 폐경으로 이행되는 과정과 폐경 이후에 어떻게 변하는지를 추적 조사한 결과 폐경 몇 년 전부터 폐경 직전인 폐경 주변기(perimenopause)까지 급속도로 악화했다가 폐경 이후에는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디보어 박사는 밝혔다.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양성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정상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다.

이는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시기가 폐경 이후가 아닌 이전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디보어 박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여성은 폐경이 가까워지면서부터 체중 관리, 식습관 개선, 운동 등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여성의 경우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폐경 이후에 급속히 높아져 남성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여성 심장병 위험요인, 폐경전 급속 악화" - 2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온라인판(8월 3일 자)에 게재됐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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