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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산 냉연강판에도 최대 22% 반덤핑 관세…中 즉각 반발

송고시간2016-08-05 09:53

지난주 철근 이어 추가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철근에 이어 냉연강판에도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유감 성명을 내면서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EU, 중국산 냉연강판에도 최대 22% 반덤핑 관세…中 즉각 반발 - 2

EU는 4일(현지시간) 중국산 냉연강판에 19.7∼22.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EU는 러시아산 냉연강판에도 18.7∼36.1%의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냉연강판은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부품, 컨테이너 제조나 주택 건설 등에 주로 쓰인다.

앞으로 5년간 적용되는 이번 관세율은 EU가 지난 2월에 잠정적으로 부과했던 것보다 높다.

EU는 특히 관세 부과를 처음으로 소급 적용했다. 예비관세가 결정된 것보다 이전인 2015년 12월부터 적용됐다.

미국도 앞서 비슷한 중국산 냉연강판에 500% 넘는 관세를 부과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는 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팔리거나 정부 보조금을 받는 철강제품에 대해 미국 같은 형태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추가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

EU는 지난주 일부 중국산 철근 제품에 최대 22.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중국은 EU의 새로운 관세 부과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EU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법적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국제교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의 철강제품 생산국인 중국은 자국에서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값싼 중국산 철강제품이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으로 밀려들고 있다.

중국산 철강제품의 EU 수출은 2년간 2배로 늘었고 같은 기간 가격은 약 40%나 폭락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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