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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흰색 상사화…부안군 관광자원으로 육성

송고시간2016-08-05 09:29

(부안=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색 꽃이 피는 '위도상사화' 군락지가 체계적으로 복원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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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은 위도에서만 자생하는 위도상사화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등 2억5천여만 원을 들여 군락지 복원과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안군은 위도상사화의 기존 군락지를 조사하고 훼손된 곳을 복원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위도와 관련된 역사와 전설 등을 엮어 '이야기가 있는 섬'으로 꾸미고 '위도상사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열기로 했다.

전북 도내에서 가장 큰 섬인 위도는 고슴도치를 닮았다고 해서 '고슴도치 섬'인 위도(蝟島)로 불리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족자원으로 관광객과 낚시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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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이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위도에서만 자생하는 흰색 상사화가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위도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위도 주민들이 '몸부리대'라고 부르는 위도상사화는 봄철 새순을 나물로 만들어 먹을 만큼 위도에 지천으로 널려 있었으나 지금은 군락지가 많이 훼손됐다.

부안군은 위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군락지를 복원하고 섬마을 곳곳에 위도상사화를 심어 꽃길을 넓혀가고 있다.

위도상사화와 달빛이 어우러진 오솔길을 걷는 '고슴도치섬 달빛보고 밤새걷기 축제'는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근년 들어 가족과 연인들이 부쩍 몰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이달 19~20 양일간 열린다.

부안군 관계자는 "위도상사화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갯벌체험 등 위도상사화 축제와 함께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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