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美투자업체들, 인니 '오토바이 택시'에 5억5천만불 투자

송고시간2016-08-05 09:24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미국계 대형 사모투자 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업체인 '고젝'(Go-Jek)에 5억5천만 달러(약 6천100억 원)를 투자한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앤드컴퍼니(KKR&CO)와 워버그 핀커스, 패럴론 캐피털 등은 4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고젝 측과의 투자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존 주주와 세쿼이아 인디아와 노스스타 그룹 등 다른 국제 투자자들도 고젝에 대한 투자에 동참했다면서, 새로 수혈된 자금이 우버와 그랩 등 다른 스마트폰 기반 택시 서비스 업체들과의 경쟁에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나딤 마카림이 2010년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인 고젝은 2015년 초 오토바이 택시 기사와 승객을 즉각적으로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일약 돌풍을 일으켰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단거리 이동수단인 오토바이 택시는 교통체증 속에서도 재빠른 이동이 가능하지만, 요금 시비가 잦은 등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해소하는 동시에 택배, 배달, 장보기, 청소, 미용, 안마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대폭 확대한 결과다.

고젝 덕분에 배송사고가 줄면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덩달아 활기를 띠는 등 긍정적인 부가효과도 나타났다.

현재 인도네시아 10개 대도시에서 활동 중인 고젝 기사는 20만 명에 달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동남아시아의 스마트폰 기반 택시 서비스 시장이 2025년까지 현재의 5배인 13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美투자업체들, 인니 '오토바이 택시'에 5억5천만불 투자 - 2

hwangc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