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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CAS "IOC의 도핑 이중처벌, 선수 정당한 권리 침해"

송고시간2016-08-05 09:23

"러시아 수영 예피모바,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부당"

율리아 예피모바
율리아 예피모바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러시아 수영스타인 율리아 예피모바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길이 열렸다.

5일 dpa통신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예피모바의 과거 약물 복용 전력을 이유로 리우올림픽 출전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이미 처벌받은 건을 다시 처벌하는 것은 선수의 정당한 권리를 해친다는 것이다.

예피모바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평영 200m에서 동메달을 따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러시아 수영의 간판이다.

그러나 약물 복용 의혹을 여러차례 받아 논란을 겪었다.

예피모바는 2013년 10월 미국에서 훈련할 때 채취한 시료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의 남성호르몬이 검출돼 2014년 국제수영연맹(FINA)으로 선수 자격을 16개월 정지당했다. 그의 징계는 지난해 2월 끝났다.

그러나 올해 러시아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도핑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IOC는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각 종목 연맹들이 직접 결정하게 했다.

'러시아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미 징계를 받은 선수일지라도 도핑에 걸린 적이 있다면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시켜서는 안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예피모바는 이 방침에 반발해 CAS에 제소했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앞서 러시아 수영 선수 7명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금지했었다.

이중 블라디미르 모로조프와 니키타 로빈체프는 곧 다시 출전을 허가했다.

CAS의 판결로 예피모바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도 다시 FINA에서 정하게 됐다.

예피모바의 변호사는 "러시아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예피모바를 대표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CAS는 러시아 조정선수 아나스타샤 카라벨시코바와 이반 포드시발로프에 대한 국제조정연맹(FISA)의 출전 금지 조치도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들은 2008년 도핑으로 이미 각각 2년간 출전 정지를 당했었다.

CAS는 이들에게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주는 것을 재고해보라고 FISA에 권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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