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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시리아 평화…7월 한달간 병원 공습 44차례

송고시간2016-08-05 02:09

유엔 시리아 부특사 "회담 재개 가능성…기다리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엔의 중재 아래 미국과 러시아,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시리아 평화회담 재개를 논의하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유엔·국제적시리아지원그룹(ISSG)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얀 에옐란 노르웨이난민협의회(NRC)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지난달에만 44차례 병원 등 의료시설에 공습이 있었다"면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에 휴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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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옐란은 "공습과 교전으로 6∼7월 두 달 동안 1천200만 명에게 전달하려던 구호물자의 40%밖에 배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 30만 명으로 추정되는 알레포 시에 갇힌 민간인들에게 마지막으로 구호물자가 전달된 게 6월"이라며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는 지난달 28일 알레포 인근에 출구 세 곳을 만들어 민간인과 투항한 반군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지만, 교전이 계속되면서 시리아 사태를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인권단체나 유엔은 이 출구가 중립성이 보장되지 않아 위험하다며 유엔과 국제인권단체에 통로 관할권을 넘길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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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인권 감시단체 등에 따르면 알레포와 인근 마을에는 최소 40차례의 공습이 있었다. 지난 1일 밤에는 반군 장악지역인 이들리브 주 사라케브에 염소가스통 2개로 추정되는 화확무기가 헬기에서 투하됐다.

람지 에젤딘 람지 유엔 시리아 부특사는 "알레포를 비롯한 곳곳에서 끔찍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달 말 평화회담이 재개되기를 바란다"면서 "며칠 안에 상황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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