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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에 실시간 염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송고시간2016-08-05 06:44

10개 지점 24시간 측정…환경피해 예방 자료로 활용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낙동강 하구에 염분 등 환경자료를 24시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된다.

낙동강 하구에 실시간 염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2

부산시는 3억6천만 원을 들여 올해 초 시작한 낙동강 하구 염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공사를 이달 중순 준공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낙동강 하구 염분모니터링 시스템은 낙동강 7개 지점, 서낙동강 3개 지점 등 모두 10개 지점에 17대의 측정장치를 설치해 24시간 가동한다.

낙동강 기수역의 염분농도와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수위 등 각종 환경자료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비교자료 등으로 활용한다.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은 IT와 스마트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윈치시스템으로, 수심에 따라 여러 가지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부산시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측정된 결과를 부산시청 전광판에 게시해 알리고,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으로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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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낙동강 염분모니터링 시스템 측정자료를 축적해 낙동강 하굿둑 개방 전후 비교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까지 낙동강 하구수문을 일부 개방해 기수역 환경변화를 측정하고, 2020년부터 4년간은 기수역 측정 지점을 상류 쪽 5㎞까지 확대해 염분변화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이어 2025년부터는 하굿둑 수문을 완전 개방해 낙동강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취수지점 등으로도 염분변화를 측정할 예정이다.

시는 낙동강 염분변화 등 각종 환경지표를 데이터로 만들어 낙동강 하굿둑 개방으로 인한 염분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과학적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낙동강 하굿둑은 1987년 완공돼 낙동강 기수역을 차단하면서 염분피해 예방 등 순기능도 했지만 수생생태계를 단절하고 하류 수질을 악화시키는 부작용도 유발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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