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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동지내각'…3분의 2가 보수의원연맹 '창생일본' 소속

교도 "'스타' 깜짝기용없어…개헌위한 내각 일치단결 도모"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3일 개각을 거쳐 새롭게 구성된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아베 총리가 회장을 맡고 있는 보수 성향의 초당파 의원연맹 소속 정치인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새 내각의 각료 19명(아베 총리 제외) 가운데 13명(68%)이 아베가 회장인 초당파 모임 '창생일본'(創生日本)에 소속돼 있다.

이는 2012년 12월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처음 입각한 각료 8명 중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창생일본 부회장),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문부과학상,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雅弘) 부흥상, 마쓰모토 쥰(松本純) 국가공안위원장 등이 창생일본 소속이다.

창생일본은 고(故)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전 재무상이 2007년에 만든 '진정한 보수정책연구회'가 전신으로, 일본의 역사와 전통, 공공 질서를 중시하는 것을 활동 목적으로 삼고 있다.

아베 총리는 작년 11월 열린 창생일본 모임때 "헌법 개정을 비롯해 (연합군) 점령시대에 만들어진 여러 구조를 바꿔 나가는 것이 (자민당) 창당의 원점"이라며 개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교도통신은 이번 개각에 대해 "인기있는 젊은 의원이나 여성을 많이 등용하거나 예상 외의 인물을 기용함으로써 국민의 눈길을 끌려는 자세는 종적을 감췄다"며 "사상, 신조가 가까운 동지의 결집을 최우선시하는 의도가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는 개헌 논의 본격화 등 자신이 목표로 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내각이 일치단결하게끔 하려는 목적이 엿보인다고 교도는 소개했다.

교도에 의하면, 새 내각 각료의 평균 나이는 60.8세로 직전의 60.1세에서 올라갔다. 최고령 각료는 75세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최연소는 45세인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담당상이다.

또 중의원 의원 신분인 각료의 평균 당선 횟수는 7.1회이며, 아소 부총리가 12회로 새 내각의 최다선 각료로 기록됐다. 가족·친인척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이른바 '세습의원'은 직전의 10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고 교도는 전했다.

한편, 이번 개각에서 새롭게 입각한 각료 중 야마모토 고이치(山本公一) 환경상, 야마모토 유지(山本有二) 농림수산상, 야마모토 고조(山本幸三) 지방창생담당상 등 성(姓)이 '야마모토'인 사람이 3명이어서 일본 언론은 이들을 '야마모토 트리오'로 부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세 각료의 이름에는 한자 1(一), 2(二), 3(三)이 각각 들어갔다.

아베의 '동지내각'…3분의 2가 보수의원연맹 '창생일본' 소속 - 2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4 09: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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