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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베 잠룡' 이시바, 각료사임 시사…'내 길 간다'

내각에서 벗어나 독자적 세확장 모색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포스트 아베'의 잠룡 중 한 명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지방창생담당상이 각료 직에서 물러나 독자 행보를 걷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이시바는 2일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주어진 자리에 전심전력을 다해왔다"며 "내게 부족한 부분을 연구하고 정책면에서의 연마를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교도는 이시바가 오는 3일 이뤄질 개각 및 자민당 간부 인사때 내각에 남아달라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요청이 있더라도 응하지 않는다는 뜻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이시바의 이 같은 언급은 결국 아베 총리와 운명을 같이할 수 밖에 없는 각료직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세를 키움으로써 '차기'를 도모하겠다는 의중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잠재적 경쟁자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함께 이시바를 내각에 묶어둠으로써 독자 행보를 저지해온 아베가 이시바의 각료 사임 의향을 수용할지가 3일 개각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시바는 아베 총리가 2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하기 전만해도 그의 강력한 경쟁자였다.

이시바는 2012년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해 당원, 서포터, 소속 국회의원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국회의원만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아베 총리에게 밀려 권좌를 놓쳤다.

이후 아베 정권에서 자민당 간사장을 맡은 그는 2014년 9월 개각때 안보법제담당상을 맡기려던 아베의 뜻에 한때 불복하며 간사장을 더 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안이 '항명 파문'으로 커지고, 당내 주류인 아베 지지세력으로부터 비판이 고조되자 이시바는 결국 지방창생담당상으로 입각했고 작년 9월 자신의 파벌도 결성했다.

그러나 강력한 권력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아베 총리는 총재 3선을 못하게 돼 있는 자민당 당칙을 개정해 2021년 9월까지, 총 9년 가까운 초장기 집권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시바에게 언제 기회가 올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포스트 아베 잠룡' 이시바, 각료사임 시사…'내 길 간다' - 2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02 13: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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