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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끝내줘요" 거짓 사용후기 올려 건강식품 24억 판매(종합)

송고시간2016-07-27 10:21

울산 남부경찰서, 업체대표·광고대행사 직원 등 17명 입건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남부경찰서는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허위·과대 광고해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모(48)씨 등 3개 업체 대표 3명을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효과 끝내줘요" 거짓 사용후기 올려 건강식품 24억 판매(종합) - 2

또 이를 광고한 10개 광고대행사 직원 이모(33)씨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서씨와 이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평범한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 글을 2천여 차례 게시한 혐의다.

이들은 "약을 먹고 비염을 완치한 지인이 적극 추천해서 고민할 틈도 없이 구매했다", "만성 비염·축농증 치료와 관리에 추천!", "만성 비염 치료! 안심하고 복용하세요" 등의 내용으로 마치 소비자들이 실제로 효과를 본 것처럼 체험기 형식의 광고 글을 올렸다.

이들은 이러한 수법으로 제품을 홍보해 1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다른 2개 업체도 동일한 수법으로 총 7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자체에 부작용은 없었지만 대단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인 것이 문제"라며 "인터넷에 게시된 건강기능식품의 사용 후기는 허위 광고인 경우가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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