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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국민배우' 새영화 개봉에 새벽부터 '들썩'

라지니칸트 주연 신작 '카발리' 개봉…직원 영화 관람 위해 일부 회사 휴무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남부 지방이 타밀어권 '국민배우' 라지니칸트(65)의 새영화 개봉에 들썩였다.

22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라지니칸트가 2년만에 출연한 신작 갱스터 영화 '카발리'가 이날 남부 타밀나두 주 주도 첸나이를 비롯해 인도 전역 1만2천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특히 라지나칸트의 인기가 폭발적인 첸나이의 영화관들은 이례적으로 이날 오전 5시에 카발리 첫 상영을 하면서 그의 팬 수천명이 새벽부터 영화관 앞에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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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팬들은 전날 밤부터 극장 밖에 모여 폭죽을 쏘고 타악기를 치며 춤을 추는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개봉을 기다렸다.

라지니칸트의 머리모양과 옷차림을 따라한 팬들도 다수였다.

첸나이 지역 일부 회사들은 이날 영화를 보려고 회사를 결근하는 직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자 아예 휴무하기도 했다고 NDTV는 전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는 새벽 첫회 상영분을 보려는 팬들을 위해 인근 카르나타카 주 벵갈루루에서 첸나이로 특별기를 편성했다. 승객 150여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외관을 라지니칸트의 사진으로 꾸몄다.

인도 영화계는 카발리가 개봉 첫주말 3일간 10억루피(1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발리는 한 농장 근로자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25년간 복역하게 한 범죄조직에 복수한다는 전형적인 인도 갱스터 영화로 구성이 다소 허술하다는 평도 나오지만 흥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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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계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를 중심으로 한 '볼리우드'(뭄바이의 옛 이름인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가 대표적이지만, 힌디어 중심의 볼리우드 외에 타밀어·텔루구어 등 각 언어 권역마다 독자적인 영화 산업계가 형성됐고 각자 슈퍼스타들이 있다.

라지니칸트는 인도 타밀어권 영화계 '콜리우드'(첸나이 영화사 밀집 지역인 코담바캄 지역과 할리우드의 합성어)를 대표하는 배우로 1975년 데뷔해 17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1995년 작 '춤추는 무뚜'와 2010년작 '로봇' 등은 한국에서도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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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7/22 22: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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