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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용 3차원 공간정보 구축…건물 사이로 비행 가능

송고시간2016-07-21 11:00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르면 연말께 전주나 영월에서 건물들 사이로 드론이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드론길 구축을 위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19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공역'인 전주와 영월 일부 지역에 대해 드론비행에 필요한 3차원 공간정보(지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4억6천만원, 사업기간은 연말까지다.

이번에 구축되는 드론비행용 3차원 공간정보에는 드론비행에 장애가 되는 송전탑·전신주·고압선·입간판 등의 구체적인 정보가 담긴다.

특히 이번 공간정보는 해외에서도 아직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되는 '3차원 공간 격자망'을 도입해 구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3차원 공간 격자망은 한 공간을 가상의 선으로 구획한 다음 해당 선들이 만나 만들어지는 육면체를 단위로 해당 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는 것이다.

현재 드론비행에는 2차원 평면지도가 활용된다.

송전탑 등 장애물의 위치는 알 수 있으나 장애물의 높이·형태·구조 등을 알 수는 없다.

그러다 보니 드론비행 시 장애물을 피할 때 드론을 장애물보다 훨씬 높은 높이로 날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비행용 3차원 공간정보에는 장애물 높이 등의 정보가 담기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드론이 장애물과 장애물 사이를 날아가도록 하거나 비가시권 자율운항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재정당국과 협의를 거쳐 드론비행용 3차원 공간정보 구축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보안대책 등이 마련된다면 드론비행용 3차원 공간정보를 민간에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비행용 3차원 공간정보를 물류운송에 적용해 조종자의 시야 밖에서 드론이 스스로 비행하는 '비가시권 자율운항 시범운항'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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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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