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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종석 "'함틋' 카메오 출연할 뻔 했는데…"

송고시간2016-07-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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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하고 싶을 만큼 재밌는 대본…기대해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MBC TV 수목드라마 'W'에 출연하는 배우 이종석(27)이 경쟁작인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종석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W'제작발표회에서 "'W'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 우빈이(김우빈)가 '함부로 애틋하게' 카메오 출연을 제안해서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나 "공교롭게도 'W'가 '함부로 애틋하게'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게 되면서 출연은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소문난 절친인 김우빈과의 경쟁에 대해 이종석은 "사실 우빈이와 저는 '영혼의 동반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하다. 공생관계다"라며 "경쟁보다는 잘 되는 사람이 밥 한번 사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본 방송은 못 봤는데 예고편과 스틸사진을 봤더니 우빈이가 운동을 많이 했더라"며 "저도 'W'에서 벗을까 했는데 그걸 보고 안 벗기로 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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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은 중국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다.

그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대본을 받은 배우라면 누구라도 하고 싶을 만한 재밌는 대본이었다"며 "두 번 만나기는 어려운 대본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그는 극 중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로 시작해 컴퓨터 공학도로 진로를 바꿔 성공한 '슈퍼재벌'로 분한다. 그는 "의상 등 외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한효주(29)와 제작발표회 내내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는 "실제로는 연상이지만 극 중에서는 동갑이어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있다"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제가 대사할 때 좀 무거워지는데 효주 누나가 센스 있게 그런 부분을 살려주는 것 같다. 연기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시청률 공약요? 아까 이거 한다고 했더니 다들 말렸는데…. 제가 MBC 미니시리즈가 처음이기도 하고, 소속사도 들어간 지 얼마 안 됐거든요. 20% 넘으면 모든 배우와 방송사, 제작사, 소속사의 간부급 임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네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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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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