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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D-17> ③한인동포들 "리우의 꿈 우리도 함께합니다"

송고시간2016-07-19 11:00

한인회·체육회 공동으로 지원위원회 설치…응원·통역·교통편 등 지원

브라질 한류팬으로 이뤄진 응원단 '비바 코레이아' 활동도 기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 한인 동포들과 한류 팬들의 가슴도 흥분과 감동으로 요동치고 있다.

남미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올림픽이기에 이들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무대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브라질 한인사회는 한인회와 체육회를 중심으로 '리우올림픽 한인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7명으로 이루어진 지원위원회는 응원, 통역, 홍보, 치안, 숙박·티켓 안내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위원회는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 기간에 브라질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과 한인 동포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림픽 기간에는 매일 대형 버스를 이용해 응원단을 리우로 실어나를 계획이다. 밤 10시께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다음 날 아침 리우에 도착해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같은 날 밤 상파울루로 돌아오는 '무박 3일'의 강행군이다.

지원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한병돈(55) 체육회장은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것은 물론 우리 관광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치안불안과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응원단을 모으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경호 문제를 현지 경찰과 협의하면서 올림픽 기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응원단이 리우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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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 한류 팬들도 한국 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상파울루와 리우에서는 지난해 7월 말 한류 팬클럽 회원과 브라질 한국문화원 명예기자단, 상파울루대학(USP) 한국어학과 대학생, 한국문화강좌 수강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류 사랑 모임인 '비바 코레이아(Viva Coreia)'가 결성됐다.

'비바 코레이아'는 리우올림픽 D-100인 지난 4월 27일 상파울루와 리우에서 케이팝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상파울루에서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파울리스타 대로, 리우에선 지난해 개원한 '미래 박물관' 광장에서 플래시몹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세영 한국문화원장은 "'비바 코레이아'는 한류팬들에 의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모임"이라면서 "한인 동포 청소년과 브라질 한류 팬들이 리우올림픽을 통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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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29일 밤에는 상파울루 시내 파카엥부 경기장에서 올림픽 축구 한-스웨덴 평가전이 열린다.

이 경기는 상파울루 한인타운인 봉헤치루 지역에서 가까워 많은 한인 동포들이 대거 응원에 나설 예정이어서 리우올림픽에 대한 한인 동포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할 어린이 11명을 선발하는 등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려고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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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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