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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근시일내 유럽서 테러 발생 가능성" 경고

송고시간2016-07-11 23:21

"실질적 테러 위협 잔존…테러공격 구체 징후는 없어"

"서방서 여성ㆍ아이들도 테러공격 나설 가능성 증가"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 대(對)테러 담당 기구는 11일(현지시각) 네덜란드에서 테러공격이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 남아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 국가에서 테러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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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국가 대(對)테러ㆍ안보조정국(NCTV)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네덜란드에서 테러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현실"이라면서 "그러나 테러범들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네덜란드는 테러 경보 5단계 중 4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초국가적 테러조직과 네덜란드와의 연계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하드운동(이슬람교의 성전 운동)이 네덜란드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와 많은 수의 동조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2년 이후 260여 명의 네덜란드인이 시리아와 이라크로 건너가 40명은 돌아오고 42명은 사망했으며 현재도 여성과 미성년자를 포함해 네덜란드 국적을 가진 170여 명이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작년 11월 파리, 올해 3월 브뤼셀, 지난달 이스탄불에서 있었던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테러공격을 언급한 뒤 "이와 같은 방식이지만 작은 규모의 공격이 단시일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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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IS 조직원들이 테러 이후 상당 기간 적발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파리와 브뤼셀 테러 공격 이후 테러조직원들의 검거가 이뤄졌지만, 이후에도 몇몇 IS 조직원들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보고서는 서방국가는 물론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주로 테러공격은 성인 남자들이 감행했지만 서방국가에서 여성과 아이들이 공격에 나설 가능성은 증가하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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