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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들, 원외 상대로 구애 경쟁 '활활'

송고시간2016-07-11 19:23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당권 주자들은 11일 전국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상대로 표심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전국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회장 이성헌) 전체회의에는 당대표에 도전하는 이주영·정병국·한선교·김용태·이정현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강석호 의원 등 출마를 공식화한 전대 주자 6명이 총집결했다.

이처럼 전국 단위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집결하는 것은 지난 4·13 총선 이후 처음인 동시에 이번 전당대회 전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주자들의 표정에서는 비장함마저 엿보였다.

심지어 마이크를 잡을 기회를 얻으려고 2시간 넘게 이어진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토론이 끝날 때까지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하는 끈기도 보였다.

이주영 의원은 지난 2003년 폐지된 지구당 제도의 부활을 공약하며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법적으로 지역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앙당직에 과감하게 발탁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은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당의 기구와 조직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주 1회 시도당 현장 연석회의 개최 ▲전국원외당협위원장협의체 공식화 및 최고위원회의 참석 보장 ▲원외 당직 인선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선교 의원은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고생한 지역구를 하루아침에 남에게 넘겨주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면서 "다음 총선에서도 상향식 공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임기 중에 시스템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원외라고 하지만 능력이나 당에 대한 애착, 국가 운영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지 않으냐"면서 "내년 대선 준비에 있어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한 '섀도우 캐비닛'을 구성, 실질적인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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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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