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한낮 논밭일 자제하세요"…정부, 폭염 긴급대책회의

송고시간2016-07-11 16:41

2명 사망 등 폭염피해 급증하자 예방대책 점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정부는 11일 최근 나흘간 이어진 폭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자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 등 9개 관계부처와 시·도 국장들을 소집해 '폭염피해 예방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안전처는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282명 발생하고 2명이 숨지는 등 무더위 장기화로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의를 열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의성에서 주민 A(89)씨가 8일 오후 밭에서 일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9일 숨졌고, 지난달 25일에는 김천에서 주민 B(62)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농촌 고령자 폭염 예방대책과 건설현장 등 실외 사업장 지도·점검 실태, 독거노인 보호대책 등 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또 농촌에서 밭일하다 숨지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지역자율방재단과 경찰의 순찰을 강화하고, 마을별로 매일 2회 이상 홍보방송을 하도록 했다.

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낮에는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물병을 꼭 휴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2011∼2015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는 모두 4천239명, 사망자는 47명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4도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오후 4시를 기해 경기 여주와 성남, 가평, 안성, 이천, 하남, 연천 등지에 폭염경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justdust@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