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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 중재 결과 인정안할 것" 입장 되풀이

송고시간2016-07-11 16:35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국제재판소 판결을 하루 앞둔 중국이 판결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11일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8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망갈라 사마라위라 스리랑카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를 대화·협상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리핀이 일방적으로 제기한 남중국해 중재 소송을 수용하지도, 참여하지도 않을 것이며 중재 결과도 인정하지 않고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마라위라 스리랑카 외교장관은 이에 대해 중국 입장을 이해하고 높이 평가하며 직접적인 당사자가 국제법과 국제관계에 근거해 대화·협상으로 갈등을 해결하고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고위층 왕래, 도로·고속철·항구·공항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경제·무역 협력 등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중국은 작년 11월 파키스탄의 과다르항 항구 사용권을 장기 임차했으며 스리랑카 콜롬보항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콜롬보항 프로젝트는 중국기업이 14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를 투자해 스리랑카에서 추진 중인 인공섬 개발 사업으로, 스리랑카의 정권교체를 계기로 1년간 중단됐다가 올해들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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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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