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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알고봅시다> ⑥ 사격

송고시간2016-07-11 06:05

권총·소총·산탄총…개막 다음 날부터 메달 레이스

한국, 15개 세부종목에서 금2·은2·동1 목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되는 종목 중 하나가 사격이다.

5일(현지시각) 개막식을 치른 바로 다음 날부터 금메달이 나온다.

세계 각국에서 온 390명의 사수는 6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실력을 겨룬다.

리우올림픽에서 나올 306개의 금메달 중 사격에는 15개(남자 9개·여자 6개)가 걸려 있다.

권총(피스톨), 소총(라이플), 산탄총(샷건·클레이) 부문에서 5개씩이다.

사격은 한 손으로 잡는 권총, 총열이 길어 두 손으로 잡는 소총, 표적지 대신 날아가는 물체를 맞추는 클레이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권총 부문은 다시 10m·25m·50m로 분류된다. 소총은 10m·50m 복사·50m 3자세, 클레이는 트랩·더블 트랩·스키트로 세분된다.

진종오(37·KT)[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종오(37·KT)[연합뉴스 자료사진]

거리가 짧은 10m 종목에만 화약이 아닌 공기총을 쓴다. 압축 공기의 힘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총알이 가볍고 탄환의 속도도 느리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하는 선수는 17명이다. 한국은 리우올림픽 목표로 금메달 2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를 내걸었다.

한국은 소총보다는 권총에서 강세를 보인다. 신탄총으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없다.

진종오(37·KT)와 김장미(24·우리은행)는 큰 기대를 모은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권총 50m, 2012년 런던올림픽 공기권총 10m, 권총 50m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다.

특히 이번에 50m 권총에서 우승하면 세계 사격 역사에 전무후무한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김장미는 런던올림픽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다.

두 선수 외에는 남자 50m 소총3자세·10m 공기소총의 김현준(24·IBK기업은행), 남자 10m 공기권총 이대명(28·한화갤러리아), 여자 10m 공기소총 박해미(26·우리은행) 등이 주목을 받는다.

남자 25m 속사권총 김준홍(26·KB국민은행), 남자 50m 소총복사·3자세 김종현(31·창원시청)도 메달 가능성이 있다.

사격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1회 하계올림픽부터 경기를 치렀다.

김장미 (24·우리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장미 (24·우리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한국 사격이 올림픽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다.

1956년 멜버른 대회 때 처음 참가한 한국 사격은 1988년 서울 대회 때 차영철의 소구경복사 은메달로 올림픽 출전 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이은철(소구경복사)과 여갑순(공기소총)이 각각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1996년 애틀랜타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강초현(한화 갤러리아)이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흐름을 되살렸지만 '금맥'은 잇지 못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는 진종오라는 걸출한 사격 스타가 등장했다.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이 대회 사격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순 사격 국가대표 총감독은 "런던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둬서 부담은 된다"면서도 "하지만 그 이상의 좋은 성적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딴다면 사격에서 그중 30∼40%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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