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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7월 결산국회 해야…전대 핑계 대면 국민이 가만 안 놔둬"

송고시간2016-07-07 10:03

"결산 얼렁뚱땅하는 관행 없애야…거대양당 정신 차렸는지 지켜봐야"'대기업 문어발식 경영방식' 비판…"전면적인 대기업 구조개혁 진행돼야"

(인천=연합뉴스) 홍지인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7일 각각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개회에 부정적인 것에 대해 "그런 핑계로 결산국회를 하지 않으면 국민이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인천송도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결산국회는 일하는 국회의 시작이다. 가장 중요한 일이다. 전당대회보다 더 중요하다"며 양당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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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연에서도 "어제로 6월 임시국회가 끝났지만 7월 임시국회를 해야 한다"며 "한 달 이상 시간이 있으니 7월 임시국회를 통해 며칠 만에 끝내는 게 아니라 충실하게 한 달 이상 결산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산을 얼렁뚱땅하고 다시 예산만 손대려고 하는 국회 관행은 제발 좀 없어져야 한다"며 "결산을 제대로 해야 효율적으로 예산을 짤 수 있고 국가 예산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며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그런데 거대양당은 반대한다. 반대의 이유가 있지만 이해가 안 된다"며 "지켜보면 거대양당이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있는지, 아니면 뒤늦게나마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나설 마음의 준비 자세가 돼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바둑에서 중요한 게 복기 아니겠나. 재미로만 두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라며 "고수일수록 복기를 통해 내가 어떤 수를 뒀을 때 예상한 대로 됐는가 되지 않았는가, 그걸 통해 차츰차츰 실력이 발전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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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산업구조 개혁 문제와 관련, "이제 대기업도 살아남기 위해선 글로벌 전문 대기업으로 재구성돼야 한다"며 "하나의 산업으로 클 수 있는 분야를 완전히 현상유지시키거나 망가뜨리는 주범이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부거래에 대해선 더 엄중·엄밀히 들여다보고,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 제대로 제재를 가하는 방법에 국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게 대기업을 위해 좋은 일"이라며 "이러한 제도적 양 축을 갖고 전면적인 대기업 구조개혁 작업들이 앞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꼭 돌파해내겠다"고 덧붙였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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