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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상 지연 전망에 1,970선 회복

송고시간2016-07-07 09:23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7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공포를 다소 누그러뜨린 데 힘입어 1,9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03포인트(1.13%) 오른 1,975.15를 나타냈다.

지수는 10.18포인트(0.52%) 오른 1,963.30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날 브렉시트 우려가 재부각되며 2% 가까이 급락했지만, 미국 금리 인상 지연 전망 등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소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정례회의록이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며 브렉시트 공포를 완화시켰다.

FOMC 위원들은 경제 전망에는 이견을 보였지만 기준금리 인상 전 추가적인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신중한 결정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비제조업) 관련 지표도 신규 수주 호조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도왔다.

이에 따라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장 초반 유입되고 있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운드 약세가 지속되고 유럽 은행들의 건전성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강력한 정책 공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정책이 의미 있는 호재로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도 61억원어치를 팔며 동반 팔자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6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8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려 9개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8조원대를 회복했다는 소식에도 0.14% 내린 채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아모레퍼시픽[090430](0.23%)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현대차[005380](0.77%), NAVER[035420](0.81%), 현대모비스[012330](1.01%), 삼성물산(1.21%)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OCI[010060]는 2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되는데다 그간의 낙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힘입어 4.90% 오른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7.12포인트(1.04%) 상승한 692.63을 나타냈다.

지수는 4.40포인트(0.64%) 오른 689.91로 시작해 개인들의 순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은 사흘 만에 상승 반전해 5.18%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바이오리더스는 시초가보다 3.51%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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